임신 중이던 30대 유치원 교사가 클럽에서 만난 미군과 모텔에서 어울리다가 출산한 아기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9일 영아살해 혐의로 강남의 한 영어 유치원 교사 남모(32·여)씨를 구속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원은 “부검 결과 죽은 아기 눈꺼풀에서 점출혈(실핏줄이 터져 생긴 출혈)이 발견됐다”며 “남씨가 입을 막거나 목을 졸라 아기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소견을 내놨다.

경 찰에 따르면 임신 7개월이던 남씨는 6일 서울 마포구의 한 클럽에서 만난 미군 남성과 종로구의 한 모텔에서 성관계를 가지던 중 양수가 터지자 “여성용품을 사다 달라”며 남성을 밖으로 내보낸 뒤 여자 아이를 출산했고, 이 아이를 화장실에서 씻기던 중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남씨는 죽은 아이를 모텔 화장실에 내버려두고, 같은 모텔에 투숙한 김모(25·여)씨의 방에 머물다가 청소 중 아기의 시체를 발견한 모텔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에 붙잡힐 당시 남씨는 태연하게 김씨 일행과 식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와 김씨는 한두 번 정도 만난 사이로 이날 클럽에서 우연히 만났고, 미군 2명과 각각 파트너를 나눠서 모텔에 투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남씨의 아이는 올초 서울 이태원에서 만난 또 다른 미군 남성 사이에서 생겼고, 현재 미국에 머무는 이 남성과 혼인 관계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본인이 혐의를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정신질환 병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숨진 아기 버려두고 밥 먹다 체포된 산모 "무서워서"

YTN 

네이버뉴스

8월 6일날 상암동 쪽에 있는 나이트클럽 쪽에서 미군하고 같이 술을 마시던 여성이 강남구 쪽에서 유치원 영어를 가르치는 여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군하고 술을 마시다가 종로구 쪽에 있는 모텔에 아마 같이 투숙을...



9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남씨를 태운 경찰 호송차량이 서울중앙지법을 빠져나가고 있다./안상현 기자


임신 7개월 상태에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미군과 성관계를 맺다가 출산한 아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모(여·32)씨가 9일 오후 3시 30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울중앙지법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카 키색 야상 잠바를 입은 남씨는 심경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파란색 모자를 더 깊이 눌러썼다. 마른 체격의 남씨는 다크서클 때문인지 눈자위가 퀭하게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남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아기를 죽인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혜화경찰서는 영아살해 혐의로 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신 7개월이던 남씨는 지난 6일 서울 홍익대 앞 클럽을 방문했고, 여기서 만난 미군과 7일 새벽 종로구의 한 모텔에서 성관계를 가졌다. 남씨는 조산(早産) 기미에 미군 남성을 밖으로 내보낸 뒤 모텔 방에서 아이를 낳았고, 이 아이를 화장실에서 씻기던 중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죽은 아이를 모텔 화장실에 내버려두고, 같은 모텔에 투숙한 김모(여·25)씨의 방에 머물다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남씨와 김씨는 한두 번 정도 만난 사이로 이날 클럽에서 우연히 만났고, 미군 2명과 각각 파트너를 나눠서 모텔에 투숙했다.


남씨는 올해 초 서울 이태원에서 만난 또 다른 미군과 성관계를 한 뒤 아이를 임신했고, 현재 미국에 머무는 이 남성과는 혼인 관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남씨는 경찰에서 자신을 서울 강남구의 한 영어유치원 강사라고 밝혔다. 그러나 언급된 유치원의 관계자는 “유치원에 남씨 성(姓)을 가진 강사는 없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6-08-08 17:5

[동아일보]
7일 오후 1시 15분 경 서울 종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갓난아이는 자신을 낳아준 엄마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8일 진행한 부검 결과 아이의 사인이 경부 압박에 의해 질식사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산모 남모 씨(32·여)가 아이를 낳은 뒤 목욕탕에서 씻기던 도중 아이의 입을 막거나 목을 졸라 살해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만삭 몸 이끌고 후배와 클럽에서 시간 보낸 임산부

6일 오후 11시 경 남 씨는 후배 김모 씨(25·여)와 홍대입구 인근의 한 클럽을 찾았다. 그곳에서 만난 미군 2명과 함께 시간을 보낸 남 씨 일행은 7일 오전 5시 경 종로구의 모텔로 이동했다. 김 씨는 미군 W 씨(22)와 남 씨는 미군 D 씨(21)와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 올해 초 미군의 아이를 임신한 뒤 ‘미혼모’의 삶을 살았던 남 씨는 7개월 차 임산부였다.

남 씨가 복부에 진통을 느낀 것은 7일 오전 9시 30분 경. 양수가 터지는 것을 보며 조산을 예상한 남 씨는 D 씨에게 “생리를 하고 있으니 빨리 생리대를 사오라”고 시켰다. D 씨는 만삭 임산부의 체형이 아니었던 남 씨를 전혀 의심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그 사이 남 씨는 아이를 낳았고 씻기던 도중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망한 아이를 수건으로 덮어 화장실에 방치한 뒤에는 전날의 일행들과 모여 점심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경찰 조사에서는 살인혐의 부인


7일 오후 1시 20분 경 객실을 정리하던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남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씻기던 도중 아이가 사망해 수건으로 덮어줬을 뿐 살해한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은 숨진 아이의 안면에 생긴 멍 자국과 상흔을 토대로 남 씨의 범행을 의심, 중과실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남 씨는 강남구의 한 유치원에서 강사로 일하며 어린아이들을 가르쳐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왜 남성에게 임신사실을 숨겼냐”는 질문엔 “들킬 경우 부끄럽고 자존심이 상할 것 같았다”라고 답하며 모성보다는 자신을 앞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부검결과를 토대로 체포한 남 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남 씨의 자백 여부와 관계없이 영아살해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



유영철

카테고리 없음 2016. 7. 17. 10:42


이 일로 인해 부자들이 각성했으면 좋겠고


여자들이 함부로 몸을 놀리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유영철(柳永哲)

출생

1970년 4월 18일

출생지

전라북도 고창군

신체

170cm, 65kg, O형

범죄유형

연쇄살인

가족

3남 1녀 중 3남, 슬하 아들1명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8&aid=0000359605

[100℃ 인터뷰] 소설가 공지영

-<우행시>도 사형수를 살려야 한다고 울부짖는 건 아니잖아요.

"사형제 폐지 이유 중 하나가 오심의 가능성이에요. 저는 윤수가 무죄라는 것이 아니라, 그가 죽고 싶었다는 사실(자살 충동)에서 범죄가 일어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고, 이런 사람의 경우, 살해하기 전에 자살 기도를 해 본 사람이고. 법적으로는 누가 찔렀나가 중요한데 작가의 눈에는 죽은 사람의 손에서 반지를 빼고 그런 행동이 더 나쁘다고 보인다는 것이죠. 그게 더 나쁜 게 아닌가요?

유영철 사건이 책을 쓰던 중간에 일어나서 마지막에 그 부분을 썼다가 뺐는데.,저런 놈은 죽여야 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사형수들도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저런 놈은 죽여야 된대요. 자기들은 4명 밖에 안 죽였다면서. 사람들은 참 우스운 존재에요. 유영철을 보면서 그도 죽이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글을 썼어요. 유영철이 몸 파는 여자들은 죽어 마땅하다고 말하는 거 이슬람에 가면 정당한 살인인 거예요. 그를 살려둬야 그의 행동이 진짜 범죄가 된다고 생각했어요. <우행시> 쓸 때 한 달 반 이상 악몽에 시달렸어요.

너무 무서워서. 살인이 사람에게 주는 악영향이 엄청 나요. 최재천 교수, 신부님 모두 살인 연구하면 악몽에 시달린대요. 저도 우리집이 28층인데 노출되지 않았는데도, 창문만 흔들려도 불안한 거예요. 살인에 대한 것은 글자만 봐도 악한 기운 같은 게 있는 것 같아요. 임신하면 좋은 책보고 좋은 거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삶이 피폐해 지는 듯했어요. 신부님들도 다 그래요. 최재천 교수도 그러시더라구요. 저는 그 때는 정말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성스러운 기운을 받아 중화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매일 교회 갔어요. 유영철 공판에 매번 갔는데 이래 이래서 살인을 했습니다 라고 하는데 너무 지적이야. 변호사인 줄 알았어요. 너무 잘 생기고, 눈도 너무 예뻐요. 그런데 간을 빼 먹어다는 둥. 임신한 여자를 어쨌다는둥 엽기도 이런 엽기가 없어요. 저런 놈은 죽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느날 유영철이 우리 신부를 만나자고 했대요. 자기가 어릴 적 개신교 교회에서 상처를 받아서 목사는 싫다면서. 살인할 때 교회의 십자가가 잘 보이는 곳에서 했대요. 우리 신부님이 떨면서 만났는데, 보고 와서 하는 말이 "사람이데"였어요. 앞으로 자기를 볼 일 없을 거라면서, 저는 회개하면 더 힘들 것 같다고, 사형제 폐지하지 마시고 저는 그렇게 가렵니다라고 하더랍니다.



stravinsky

카테고리 없음 2009. 6. 1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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