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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17 유영철

유영철

카테고리 없음 2016. 7. 17. 10:42


이 일로 인해 부자들이 각성했으면 좋겠고


여자들이 함부로 몸을 놀리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유영철(柳永哲)

출생

1970년 4월 18일

출생지

전라북도 고창군

신체

170cm, 65kg, O형

범죄유형

연쇄살인

가족

3남 1녀 중 3남, 슬하 아들1명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8&aid=0000359605

[100℃ 인터뷰] 소설가 공지영

-<우행시>도 사형수를 살려야 한다고 울부짖는 건 아니잖아요.

"사형제 폐지 이유 중 하나가 오심의 가능성이에요. 저는 윤수가 무죄라는 것이 아니라, 그가 죽고 싶었다는 사실(자살 충동)에서 범죄가 일어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고, 이런 사람의 경우, 살해하기 전에 자살 기도를 해 본 사람이고. 법적으로는 누가 찔렀나가 중요한데 작가의 눈에는 죽은 사람의 손에서 반지를 빼고 그런 행동이 더 나쁘다고 보인다는 것이죠. 그게 더 나쁜 게 아닌가요?

유영철 사건이 책을 쓰던 중간에 일어나서 마지막에 그 부분을 썼다가 뺐는데.,저런 놈은 죽여야 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사형수들도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저런 놈은 죽여야 된대요. 자기들은 4명 밖에 안 죽였다면서. 사람들은 참 우스운 존재에요. 유영철을 보면서 그도 죽이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글을 썼어요. 유영철이 몸 파는 여자들은 죽어 마땅하다고 말하는 거 이슬람에 가면 정당한 살인인 거예요. 그를 살려둬야 그의 행동이 진짜 범죄가 된다고 생각했어요. <우행시> 쓸 때 한 달 반 이상 악몽에 시달렸어요.

너무 무서워서. 살인이 사람에게 주는 악영향이 엄청 나요. 최재천 교수, 신부님 모두 살인 연구하면 악몽에 시달린대요. 저도 우리집이 28층인데 노출되지 않았는데도, 창문만 흔들려도 불안한 거예요. 살인에 대한 것은 글자만 봐도 악한 기운 같은 게 있는 것 같아요. 임신하면 좋은 책보고 좋은 거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삶이 피폐해 지는 듯했어요. 신부님들도 다 그래요. 최재천 교수도 그러시더라구요. 저는 그 때는 정말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성스러운 기운을 받아 중화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매일 교회 갔어요. 유영철 공판에 매번 갔는데 이래 이래서 살인을 했습니다 라고 하는데 너무 지적이야. 변호사인 줄 알았어요. 너무 잘 생기고, 눈도 너무 예뻐요. 그런데 간을 빼 먹어다는 둥. 임신한 여자를 어쨌다는둥 엽기도 이런 엽기가 없어요. 저런 놈은 죽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느날 유영철이 우리 신부를 만나자고 했대요. 자기가 어릴 적 개신교 교회에서 상처를 받아서 목사는 싫다면서. 살인할 때 교회의 십자가가 잘 보이는 곳에서 했대요. 우리 신부님이 떨면서 만났는데, 보고 와서 하는 말이 "사람이데"였어요. 앞으로 자기를 볼 일 없을 거라면서, 저는 회개하면 더 힘들 것 같다고, 사형제 폐지하지 마시고 저는 그렇게 가렵니다라고 하더랍니다.